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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서로 다른 스마트기기와 사진 공유하기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들이 점점 좋아지면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기억 하고픈 사진들이, 추억들이 때때로 예기치 못한 PC포맷이라던가 휴대폰을 잃어버진다던가,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교체하면서 사진을 관리를 하지 못해 사라지는 경우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또는 서로 다른 기기를 쓰면서 메일이나 SMS로 보내지 않고 원본 사진을 좀더 쉽게 공유하고 싶은 경우가 있으실듯 합니다.

 

필자는 그동안 아이폰과 애플 제품을 쓰면서 부터는 사진스트림이나 공유스트림등 사진을 관리하기 쉬운 방법들을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고 Google TV등에서 TV로 사진을 보기 쉽게 Picasa도 활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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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진의 관리가 자연스레 가족간의 사진공유로 이어지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iCloud의 활용은 너무나 간편하고 쉬운 공유방법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직을 하면서 사정상 안드로이폰(LG G2)을 쓰게 되면서 아무래도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G2가 되었고 아이폰이 서브폰이 되다보니 종종 G2로도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자주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 다른 IOS와 안드로이드 폰간의 사진 공유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사진 한장을 찍으면 그 사진이 제 와이프의 사진스트림에, 부산의 본가의 아이패드의 사진 공유스트림에, 처갓집 아이팟의 사진 공유스트림에 그리고 거실 구글 TV (TV G) 에서는 Picasa로 손 쉽게 공유가 되는 이 만들어 놓은 환경의 고리에 G2도 끼워 넣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TV G로 가끔 아이들의 사진을 대화면으로 종종 봅니다.

 

여담으로 IOS7에서는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공유스트림으로 공유가 가능해졌습니다. 진정한 가족간의 사진 동영상 기반 SNS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다행히 PC를 전혀 못 다루시는 환갑이 넘으신 제 어머님도 아이패드에서 이 공유된 동영상을 쉽게 보십니다. 그런데 동영상은 사진처럼 아내가 촬영만 해도 자동으로 사진스트림으로 공유는 안되기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에어드룹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잘 활용 중입니다.

 

 

제어판에서 에어드룹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가 같이 활성화 됩니다.

 

 

역시 사진을 전송할 다른 아이폰에서도 에어드룹을 켜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앨범에서 보낼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하고 받을 아이폰의 사용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선택한 전송자와 사용자 간에 파일 전송이 시작되고 푸른색 동그라미가 채워지면 전송이 끝납니다.

 

 

 

이처럼 같은 아이폰 간에는 사진스트림외에도 에어드룹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쉽게 전달 할 수 있지만 완전히 운영체제나 제조사가 다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에는 어떻게 사진을 공유해야 할까요?

 

최근에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Uclod Box, U+Box등도 있고 여러포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간도 충분히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국내의 서비스는 일부 포털들이 사라지면서 데이터가 손실되었던 기억이 있기에 좀더 글로벌하고 주류가 되는 서비스를 이용 하려 했습니다.

 

 

사진공유를 위해서는 이미 구글의 Picasa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직관적이고 단순하기는 DropBox가 가장 편리한것 같습니다.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최근에는 카메라롤에 사진이 촬영되면 마치 iCloud의 기능 처럼 자동으로 해당 클라우드 공간에 업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고 동일한 앱이 깔려있다면 역시 해당 앱에서 쉽게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드룹박스의 이런 부분은 기능상으로 iCloud와 거의 동일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iCloud는 좀더 운영체제 자체에 녹아 있는 기능이고 애플이 잘하는 부분인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고 인지못하는 사이에 편리하게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드룹박스의 자동 업로드 기능은 설정에서 카메라 업로드를 켜주면 수행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폰이 사진 관리의 메인 기기가 되므로 아이폰에 설치된 드룹박스 앱에서는 업로드 기능은 빼 버렸습니다.

 

 

대신 G2에서는 카메라 업로드 기능을 켜 둡니다. 그럴 경우 G2에서 촬영한 사진은 드룹박스로 자동 업로드 되고 시간이 날때 아이폰에서 이 사진을 드룹박스 앱을 실행시켜서 다운로드 받고 그것만으로 기존의 iCloud 사진공유의 고리속에 자동으로 편입됩니다. 즉 G2로 촬영한 사진들도 저와 아내, 본가, 처가로 모두 쉽게 공유되는 기존의 만들어두고 구축해둔 공유 환경에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 셈입니다.

 

 

G2로 촬영한 사진인데 아이폰에서도 이렇게 큰 수고 없이 전달 받아 볼 수 있게 됩니다. SMS로나 메일로 보내는것보다 훨씬 손이 덜가고 간편합니다.

 

 

물론 필자는 이미 Picasa 를 이용중이라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진앨범의 Picasa 탭을 이용해서 아이폰과 바로 사진 공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DropBox가 좀더 직관적이고 UI/UX가 편리한점 때문에 이용중입니다. Picasa나 Yahoo의 강력한 사진서비스인 Flickr를 이용하시는 것도 대안이 됩니다.

 

그럼 반대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진을 공유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역시 드룹박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카메라 업로드를 양쪽 기기에 모두 켜 둬서 서로 사진을 공유해도 되고 저 와는 반대의 설정으로 아이폰의 카메라 업로드를 켜 두시고 안드로이드의 카메라 업로드를 꺼 두셔서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진을 모아도 됩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사진 유실에 대한 보험 차원에 따로 저장을 하고 있고 구글TV나 안드로이드폰과의 궁합이 잘 맞는 Picasa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의 사진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쉽게 보기 위해서도 이용중입니다. 조금 복잡 할수도 있는데 저의 사진 관리 체계는 간단히 정리하면 모든 사진은 대부분 자동으로 제 아이폰으로 모이고 애플기기는 공유스트림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로는 Picasa 를 통해 공유됩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다른 가족들과도 언제든지 사진공유가 가능해집니다.

 

 

제 아이폰의 사진들을 안드로이폰인 G2의 사진앨범의 Picasa 탭에서 똑 같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실제 기기의 로컬 저장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니 공간의 절약도 이루어집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Picasa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하므로 아무리 가족이나 지인이지만 계정 공유까지는 좀 껄끄럽다면 웹을 통해 공유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아이폰의 공유스트림을 웹으로 공유하는 방법이 있는데 해당 아이폰의 공유스트림에서 "공용 웹 사이트" 를 켜시고 생성되는 공유 주소를 공유 하시면 간단 합니다.

 

 

생성된 주소를 공유할 상대나 가족에게 SMS 또는 카톡으로 보냅니다. 

 

 

주소를 전달 받은 안드로이드 기기든 윈도우 기기든 웹을 통해서 공유되는 부분이라 사실 기기 간의 차이가 무의미 해집니다.

 

 

 

이처럼 https로 사진을 공유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웹을 이용한 방식의 공유의 장점은 별도로 앱이나 설정을 할 필요가 없고 웹이기 때문에 기기의 제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나 일상의 사진을 부모님들이나 가족, 지인과 쉽게 공유하고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면, 또는 서로 다른 스마트폰이나 PC등의 기기들로 전달하거나 공유하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이 도움이 될것 같습티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소개한 방법과 같이 웹을 통한 공유방식이 미래에는 SNS등에 공개할 사진이 아닌 가족간의 공유나 사진을 제공해주는데 있어서 간편하면서도 편리함을 주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들이 더 크고 나면 지금처럼 사진을 많이 공유할 필요성들이 조금씩 줄어 들겠지만 생생한 사진을 멀리떨어진 가족에게 쉽게 전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뷰 PICK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시고 추천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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