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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 ETC

노란 수박 망고 수박 얼마전 부터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서 타원형의 독특한 수박을 팔고 있는걸 종종 봐왔습니다. 매대에 붙은 상품명은 망고수박. 망고와 수박은 어쩐지 머리속에서 매치되지 않는데다가 도무지 짐작도 되지 않는 맛이 연상되어 몇번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수박을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 때문에 수박코너에 자주 들릴때마다 눈에 띄다 보니 어느날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망고 수박은 어떤 맛인가요?" "그냥 수박 맛입니다. 당도가 높고 색이 노란색일 뿐입니다." 특이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이날은 이 타원형의 독특한 수박은 한통 사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와서 수박을 갈라보니 정말 색만 노랄뿐이지 수박입니다. 하지만 그 맛은 수박보다 훨씬 당도가 높다는 설명처럼 일반 수박에 비해 아주 달았..
큰아이 반 미션. 교실에서 찾은 희망 동영상~ 주말 딸아이가 다급하게 아빠 블로그에 동영상에 올려달라고 합니다. 우리딸은 어쩌다 보니 아빠가 꽤 유명 블로거인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딸아이의 기대를 꺽을 수는 없어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행사 취지가 아주 좋고 딸아이의 선생님이 동영상 제작하느라 무척 고생을 하신 모습이 보입니다. 월드비전과 EBS에서 주체하는 모양인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간의 우정쌓기를 목적으로 반이나 동아리에서 제작한 플래시몹 형태로 동영상을 제출하면 매주 으뜸상이나 버금상으로 스넥이나 피자를 주최측에서 제공합니다. 딸아이는 자기반도 참여했으니 널리 알려달라는 이야기인데 애석하게도 아빠는 조회수를 엄청 올려줄 방문자가 엄청 많은 유명한 블로거가 아니라는게 함정. 그래도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는 몇 안되는 감사한 ..
블로그 누적 방문자 400만명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50장 배포 합니다. 포스트 초안 작성일 : 2016년 2월 21일 포스트 수정 일자 : 블로그를 시작한지 3년 남짓... 어느덧 누적 방문자가 4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족한 제 블로그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0만명 기념으로 초대장 배포한지 약 7개월 만에 총 누적 방문자가 4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난한 블로거라 특별히 이벤트 할만한 건 없어서 대신 티스토리 초대장 50장을 배포합니다. 그 동안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초대장을 구하지 못했던 분들은 신청해 주세요. 초대장 요청 방법은 이글에 비밀 댓글로 메일 주소와 아래 내용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다른 경로로 요청 주시는 경우에는 요청을 받지 않습니다. 조건을 만족하시는 분들에게만 배포 해 드리며 초대장만 받으시고 일정 기간 블로그 개설이나 활..
아쉬움과 그리움을 주는 옛 노래들. 신해철 그대에게. 들국화 걱정 말아요 그대 요즘 응답하라 1988 드라마를 아내가 즐겨 보다 보니 저도 같이 앉아서 자주 보게 되고 그런 이 드라마의 OST로 자주 흘러나와서 다시 자주 듣게 된 노래 두 곡이 있습니다. 바로 신해철의 "그대에게" 와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 입니다.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처음 들은 것은 제가 중학교 때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한창 가요에 관심이 많아져서 책상위에 늘 라디오가 놓여 있었던 시기 인것 같습니다. 노래 한곡의 청춘의 사랑과 환희, 격정 마지막의 애잔함 까지 담겨 있어 처음 듣자마자 흥얼 거리게 만들었던 노래로 기억 합니다. "무한궤도" 라는 지금 들으면 다소 중2병스런 그룹사운드의 노래,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대학가요제로 화려하게 등장한 이 노래는 내 기억에는 바로 몇일 안지나서 부터 라..
빨간 비디오 보던 날 아마도 학생이 되기 전 국민학교(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증조할아버지의 제사가 있어 나와 동생은 며칠 일찍 어머니 손에 끌려 버스를 타고 시골을 찾아야 했다. 당시에 우리 형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할아버지 댁에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바닷가에서 얼마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첩첩산중에 둘러 쌓인 곳이다 보니 TV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난시청 지역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릴 때야 시골은 항상 놀 거리가 많은 그저 재미난 곳이었지만 조금씩 머리가 굵어지면서부터는 어르신들만 있는 시골이 점점 지루하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만화방이나 오락실 하나 없는 시골의 지루함을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라고는 TV 밖에 없었는데 늘 뉴스나 딱딱한 방송만 하는 KBS1 만, 그것도 흐..
블로그 누적 방문자 300만명 돌파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100장 배포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3년 어느덧 누적 방문자가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난한 블로거라 특별히 이벤트 할만한 건 없어서 대신 티스토리 초대장 100장을 배포합니다. 그 동안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초대장을 구하지 못했던 분들은 신청해 주세요. 이글에 비밀 댓글로 메일 주소와 아래 내용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조건을 만족하시는 분들에게만 배포 해 드리며 초대장만 받으시고 일정 기간 블로그 개설이나 활동이 없으면 더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초대 취소 합니다. 조건 1.정상적인 이메일 주소 2.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나 목적을 자세히 남겨주신분 초대장 드리지 않는 경우 1. 이메일 주소가 의심스러운 분 (예 : 무 분별한 영문자 나열) 2. 메일 주소 남기지 않으신 분 3. 블로그를 개설하는 ..
LG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VS7302 SCW 사용 후기 해당 포스팅의 청소기 제품은 별도의 지원 없이 제 돈을 내고 구입한 제품으로 대가성 없이 포스팅 되었습니다. 얼마전 신혼때 장만한 청소기를 돌리던 중 연기가 풀풀 나더니 그대로 전원이 꺼져 버렸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모터가 타버린 듯 합니다. 신혼때 구입해서 그동안 우리집 먼지를 책임지전 10년차 청소기가 마침내 수명을 다했나 봅니다. 결혼하고 10년이 지나니 집안의 전자제품들이 이제 하나씩, 하나씩 고장이 나고 있습니다. 특히 10년차인 올해 동시 다발적으로 고장이 나고 있어서 머리가 아픕니다. 프린터기도 그렇고 세탁기도 그렇고 냉장고도 골골하니 이제 성한 물건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들이 둘이나 있다 보니 하루라도 청소기가 없으면 안되는 집이라 이참에 요즘 대세라는 무선 청소기를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도서-프렌즈 이탈리아 해당 도서의 리뷰는 무상으로 받은 "프렌즈 이탈리아" 읽고 작성 되었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원래 글쓴이는 여행보다는 집에서 뒹글뒹글을 더 선호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흥, 즐거움 보다는 언제나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더 견디기 힘들어 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생기고 사진 취미를 가지다 보니 어느새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여행지의 즐거움 과정의 피곤함 스트레스" 가 된것 같습니다. 좀더 빨리 여행의 즐거움을 알았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 주변분들 중에는 백발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되신 분도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다행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할아버지의 선물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YDP 162 차일 피일 미루다 포스팅이 많이 늦었는데 지난 어린이날 할아버지가 선물해준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YDP 162 이야기를 조금 해 볼까 합니다. 선물 받은것이고, 사실 정확 하게는 사라고 돈을 보내주셔서 그 돈으로 구입을 한것이다 보니 이 리뷰는 당연히 대가를 받거나 한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처럼 제 돈 주고 산 물건 입니다. 물론 글쓴이는 악기에는 문외한이라 전문적인 리뷰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아이 아빠가 느낀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딸 아이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집에 있던 장난감 전자 피아노에는 점차 만족을 하지 못하고 언젠가 부터 피아노, 피아노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YDP 162는 아주 고급 제품은 아니지만 피아노의 역활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개인적인 편견으로 이야기 하는 몇 가지 인생 이야기 이 글은 글쓴이 개인적인 편견이 잔뜩 들어간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 이야기 하는 부분은 그 동안 조심 조심 항상 균형 있는 중간자의 시각에서 보려던 관점이 아닌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환경에서 기인한 것들로 보편적인 사회 환경이나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일들이 전혀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적나라한 제가 겪은 실제 사회의 모습을 어딘가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은 오늘 만의 변덕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글을 쓰면 힘이 좀 빠지는데 오늘은 조금만 써 보려 합니다. 그렇다고 이 글을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 fixabay 무료이미지, 재사용 가능 ..
우리는 행복한 노후를 누릴수 있는 세대일까?, 어느 개발자의 노후 걱정 이야기 2014년도 통계청의 60세 이상 은퇴한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164만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은 최소한의 인간으로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수 있는 정도의 최소한의 비용일 것입니다. 이른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삶의 품위를 잃지 않고 중산층 정도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퇴 후에도 258만원의 월 지출이 필요하다는 민간기관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00세까지 산다는 이 시대에 과연 우리는 끝까지 품위를 잃지 않고 노년을 보낼수 있을것인지 걱정이 되는 요즈음 입니다. 글쓴이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것은 대학 4학년 2학기였던 1999년 가을 입니다. IMF가 터지고 겨우 2년이 지난 시점 이었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사오정(45세 정년)이니, 38선(38세 이상 정리해고)이니 하는 무시 무시한 용어..
발바닥 손바닥 이용한 그림 그리기,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는 것 한가한 주말 오전, 추운 날씨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지겨워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생기가 돕니다. 무슨일인가 봤더니 큰 아이 방학숙제인 가족 그림그리기를 막 시작한 참입니다. 아이들 손바닥과 발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종이에 찍어서 그림을 만드는걸 주제로 잡은 모양입니다. 심심하던 참에 좋은 놀이거리가 생겼습니다. 작은 녀석은 벌써 손바닥을 찍었고 큰 녀석이 한창 손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아빠도 어서 참여하라고 성화 입니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도 있었지만 직업상 그리 편하게 쉬지 못한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야근으로 다음날 새벽 2시에 집에 도착 했는지라 몸도 피곤하고 좀더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잠을 더자는 것은 포기하고 그림 그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원래 아이들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