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리스트   

Favorite

카나페(까나페, canapés, canape) 일요일 아침 오전에 그릇을 사러 가야 한다고 친구와 약속을 잡은 아내가 일찍 나서려고 뭔가 뚝딱 뚝딱 준비를 하더니 조금 독특한 것을 아침으로 내어 왔습니다. 아주 가끔 레스토랑이나 뷔페등에서 볼수 있었던 카나페(까나페, canapés, canape) 와 비슷한 모양이긴 합니다. 크래커에 과일과 쉽게 구할수 있는 참치 캔을 이용한 카나페는 얼마전 "진짜 사나이" 에서 류수영이 선보였던 적도 있고 하지만 참치가 아닌 연어를 이용하니 조금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나옵니다. 연어 토마토 카나페? 참치 많이 만들던 그 회사에서 최근에 연어 통조림도 나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등장한 참치 통조림은 당시 도시락에 그냥 담아줘도 인기인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흔해진 통조림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닭에 꼬리를 달아 공룡의 걸음걸이를 파악하려는 흥미로운 연구 얼마전 20여년전에 제가 배우고 알던 공룡과 많이 달라진 요즘의 공룡의 모습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전 글의 말미의 현대의 새, 즉 조류의 조상을 공룡으로 보는 학설과 닭으로 부터 공룡의 형질을 발현하려는 이른바 치키노사우르스에 대한 TED 강연을 소개 했습니다. 관련 글 예전과 달라진 공룡들, 티라노사우루스 자세와 깃털 공룡 그리고 새 깃털을 가진 공룡들의 화석이 중국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이후 공룡의 모습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전 글에서도 다루었는데 티라노사우스 렉스의 화석중 일부에서 발견된 단백질 조직의 일부가 악어와 같은 파충류보다 현생 닭의 단백질 조직과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다는 설이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룡을 연구하..
예전과 달라진 공룡들, 티라노사우루스 자세와 깃털 공룡 그리고 새 *이글에서는 티라노사우르스와 같이 공룡 이름뒤에 붙는 어미로 혼재되어 사용되는 사우르스, 사우루스 중 사우루스로 통일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것은 왜 일까요? 필자 역시 어린 시절에 공룡를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최근 20여년 사이에 연구와 밝혀진 것들, 새로운 학설들로 어린시절 제가 좋아하던 공룡의 모습들은 모두 성형이라도 한건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깃털이 달린 공룡들, 온혈동물이었다는 설, 심지어 어린시절 제가 익히 알던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같은 수각용에 속하는 육식 공룡들의 자세 등등, 너무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어떤 동물을 묘사한 복원도 일까요? 바로 최근의 학설을 반영한 내셔날지오그래픽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입니다. 우리가 ..
쉐보레 크루즈 LT 중고차 구입기 오랜 추억이 서려 있던 제 애마였던 99년식 엑센트, 구입한 후 큰 말썽 없이 잘 타던 차였지만 세월이 무상하게 흐르다 보니 어느 새 어딘가 내어놓기에 조금 부끄러운 낡고 오래된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외관도 깨끗하고 잘 굴러 가기에 별 다른 불편없이 타고 있던 이 녀석이 지난주 토요일 이천을 다녀오던 길에 집 근처에 다와서는 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견인을 해갔는데 월요일 정비소에서 전체적으로 수명이 다 해서 부품 한 두개의 교체로는 회생이 어렵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엔진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는 수리비 견적을 듣고는 아쉽지만 회생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폐차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직도 나름 깨끗한 외관을 지난 오랫동안 수고해준 제 애마 99년식 엑센트. 비오는 날 폐차 하기 ..
우리개 이야기 에피소드로 보는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생각 1주일 동안 교육을 다녀오느라 그 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교육중에 본 동영상 중에 제게 인상적이었던 동영상이 있어 한번 소개와 생각을 정리 해보려 합니다. 해당 동영상은 나중에 찾아보니 2005년 작인 일본 영화 "우리개 이야기"의 에피소드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인데 멀쩡하게 기획되었던 광고가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중의 야마다라는 광고 기획자가 만든 광고 시안에 이 사람 저 사람의 의견이 들어가면서 한국 속담에 나오는 말처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는 이야기가 동영상의 주 흐름이고 일반적으로 광고 기획자가 부딛치는 어려움과 많은 클라이언트들에 치여 주관을 갖고 일하기 어려운 분야의 애환을 코믹하게 비꼬고 있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개 이야..
인류 문명은 왜 불평등 해졌는가?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 를 읽고 어쩌면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은 오다 노부나가 이야기 2편을 기대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작성중이던 글감 작업중 파일을 귀성 전에 집의 PC에 저장해 두고 클라우드나 노트북에 저장해서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산에 도착하고야 깨달았습니다. 원격으로 집의 PC를 부팅하고 원격접속을 할 수도 있지만 무언가 스마트폰 핫 스팟으로 연결상태에 문제가 있는지 도무지 원격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일쯤은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들릴 예정이어서 그때 다시 시도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대신 부산에 내려온 후 2일 동안 읽은 책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바로 왜 근세에 서구 유럽의 문명이 다른 지역의 문명이나 사회를 불평등 하게도 지배하게 되었는지? 현재에도 경제적인 불평등을 가져오고 있는지를..
에드가르 드가의 여성 혐오증?, SBS 아트 훔쳐보기를 보고 든 생각 요즘 추석 전후하여 사정상 긴 휴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낮에도 종종 TV를 보게 되는데 낮에 하는 SBS의 아트 훔쳐보기라는 프로에서 에드가르 드가라는 프랑스 화가의 여성 혐오증에 대해 다룬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술에는 사실 그다지 조예가 있지 못하여 이 화가에 대해서는 마치 사진을 찍은 듯한 상세한 소묘 기법과 발레리나 나 무희 같은 여성들을 모에하여 즐겨 그린 작가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트 훔쳐보기" 라는 SBS의 방송을 보니 드가는 여성 혐오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Edgar De Gas(1834~1917), 영어 식으로 에드가 드가로도 불립니다. 그러한 주장의 근거로 그의 그림들에 여성의 얼굴들이 전혀 예쁘지 않게 묘사된 것과 대다수의 발레리나을 그린 그..
토스트에 대한 잡담 때때로 아내가 저는 조선에 온 미국 선교사가 환생한 것일거라는 말을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또래 친구 남편들에 비해 서구식 식습관을 잘 받아들이고 특히 호텔식 조식 스타일의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식도 좋아 하는게 많으니 서양 선교사가 조선시대에 와서 와서 한식을 먹고 살다가 죽어 환생했다는 의미랄까요? 몇해 전 회사 워크아웃에서 전날 밤의 술잔치로 얼룩진 다음날 아침 쓰린 속을 부여 잡고 리조트에서 아침 식사로 대부분 해장국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아메리칸 블랙 퍼스트를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요즘에 글쓴이의 집에서는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아침에 옥수수 식빵을 토스트기에 구워 잼을 발라 커피와 함께 자주 먹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꼭 밥을..
더위를 식혀주는 아파트 물놀이 시설 얼마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내 물놀이터가 개장을 하였습니다. 비록 주중에 운영하는 요일이 제한되어 있지만 아이들은 많이 기다렸나 봅니다. 왁자하게 떠드는 소리가 단지내에서 꽤 떨어진 제가 살고 있는 동까지 들립니다. 물놀이터 개장 2일째에 가족들을 데리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낮에 볼일을 보고 오느라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여름이라 해도 길고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물놀이터는 분수대와 인접해 있는데 물놀이터가 개장전까지는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있던 분수대 주변에는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딸아이가 정말 신나하면서 즐겁게 노는 군요, 시간이 되는데로 자주 데려와야 겠습니다. 아들 녀석은 생각보다 겁장이 입니다. 조심 조심 물을 걸어다니다가 누나가 물을 끼얹자 울어 버리는 군요 결국 아파내에 있는 개울로 ..
아파트 정원 조경 탐방. 수원 SK뷰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에 공사중으로 우뚝 솟아 있던 수원 SK 스카이 뷰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 아파트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 공용 공간과 조경에 관심이 많이 생긴 필자는 소문으로 듣기에 조경이 정말 잘 조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적이 있어 한가한 주말 저녁에 호기심으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가벼운 차림으로 카메라만 어께에 메고 가족이 산책도 할겸해서 천천히 걸어갔는데 최고층이 38층으로 수원의 랜드마크을 표방한 초고층 아파트 답게 멀리서도 아주 잘 보였습니다. 입주를 시작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대부분 입주민이기 보다는 필자 처럼 호기심에 방문해본 주변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용필, 왕의 귀환 요즘 조용필 "형님"의 새 앨범 이야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분은 1950년 생이니 사실 제 아버지 보다 5살 밖에 안 어립니다. 제 연배에는 사실 선생님이란 존칭이 맞겠지만 중 고교 시절 제 친구 중에는 이분의 노래를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항상 "형님"이란 호칭을 쓰다 보니 어쩐지 저도 그렇게 불러야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음반 쇼 케이스에서 사회를 보던 김재동도 형님이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는데 저뿐만 아니라 더 젊은 세대라도 왠지 그렇게 불러드리는 걸 어쩌면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조용필 형님의 19집 "헬로"는 딕펑스, 버스커버스커, 샤이니 등을 제치고 예스24 주간 음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멜론에서도 잠시 1위에 올랐다고 하던데 수요..
푸드폴리탄, 푸드코트의 진화 지난 주에 평촌에 있는 NC백화점을 들렀습니다. 아내가 구입한 주방 의자가 아무래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니 다른 디자인 의자로 교체를 하고 싶어했고 저도 이왕 들릴거 푸드코트에서 조금 지겨운 주말의 한끼를 때우려는 마음이 생겨서 입니다. 최근에는 사실 마트 또는 백화점, 아울렛 등에는 물건도 사지만, 이왕 간거 거기서 밥도 먹고, 애들이 있으면 키즈카페도 방문하곤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트나 백화점 등은 주말에 아이가 아픈 경우에는 주말에도 쉬지 않는 약국이나 소아과 병원이 있어서 진료도 받고 또는 문화센터에서 아이들 수업 수강을 하거나 어른들도 댄스, 요가 등의 다양한 일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종합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의자 교환을 하고 처음에는 해당 백화점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