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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양평 들꽃수목원, 5월의 봄날에 가보기 좋은 곳 서울과 가까운 양평에는 예쁜 수목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황금연휴에 잠시 야외 바람이라도 느껴 보려고 짧게 1박 2일로 가까운 양평으로 떠났는데 첫 번째 들린 곳이 양평 들꽃수목원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가는듯 하지만 아직은 조금 망설여지는 여행이긴했습니다. 3달여의 집콕 생활에 모두 조금 지쳐있기도 했고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자차로만 이동한 여행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들린 수목원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들꽃수목원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수목원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 강변에 있어서 강변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들꽃과 허브 식물들이 어우러져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을 느끼고 심신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레일 썰매와 체험 학습이 있어서 아이들과 들려서 시..
어느새 아파트에도 봄이 왔네요. 벚꽃 핀 4월 초 북수원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꼭 필요한 외출을 빼고는 야외에 나가 본지 오래입니다. 최근은 쭉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사실 외부 회의가 있을 때 잠시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예 밖에 나가본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여행지 소개는 바로 집 앞, 아파트 단지 내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북수원 지역에 있는 아파트 단지 중 하나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나왔다가 날씨도 따스하고 모르는 사이에 완연히 봄이 왔다는 걸 초록 초록해진 주변 색상과 하얀 벚꽃들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챙겨서 마스크를 끼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집안에만 있다 보니 조금 답답하기도 했거든요. 아파트 안 산책을 한 날은 조금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있는, ..
어서오시게 대게 배달, 테이크 아웃 셋트 아내 말로는 하루는 아들이 대게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외식하러 나가기도 살짝 마음이 불편했는데 아내가 테이크 아웃 포장으로 배달을 해 주는 대게 집이 있다고 주변 엄마들에게 들은 집이 있다고 합니다. "어서오시게"라는 독특한 작명 센스의 대게 집이었는데 주변 동네에 입소문이 괜찮은 편이어서 대게 2kg을 주문했습니다.가격은 변동이 있는 편인데 제가 주문한 시점에 대게는 kg 당 약 7만 3천 원, 킹크랩은 7만 8천 원, 랍스타는 5만8천 원 정도였습니다. 홍게는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게를 배달해 주는 경우는 거의 못 봤던 것 같아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배달 주문해 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외식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 대게 요리를 집에서 편하게 ..
요즘 핫하다는 인절미 크림빵을 맛보았습니다. SNS에서 핫한 인절미 크림빵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구입했는데 사실 이 빵을 SNS에서 제가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제 SNS에는 대부분 40대 남자들(?)이 대세이기 때문에 이런 트렌드에는 다소 무심할 수밖에는 없겠지요. 제가 이 인절미 크림빵을 구입하게 된 건 사당역 앞에 있는 얌얌 식빵이라는 프랜차이즈 빵집 앞에 있던 광고 문구 때문입니다. 이 문구에 솔깃해서 애들하고 와이프와 같이 먹으려고 빵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올리는 음식이나 식당 글에는 아예 없지는 않지만 포스팅 하단에 별도로 협찬을 밝힌 경우가 아닌 경우는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먹거나 사용해 본 것들입니다. 인절미 크림빵도 제돈 주고 사 먹은 글입니다. 글을 보고 무조건 광고라는 댓글을 다는 분들은 유의를 부탁드립..
통다리살을 발골했다는 푸라닭(PURADAK) 순살치킨 TV CF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푸라닭(PRUDAK) 치킨 CF가 TV에 자주 나오다 보니 아이들이 먹어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어쩐지 프라다를 연상시키는 이름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치킨이라는 제품화 전략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외식도 힘든 요즘 치킨 배달을 시킬 때 푸라닭 치킨을 한 번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뼈 있는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순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매운 걸 잘 못 먹다 보니 스파이스나 매드 갈릭보다 일반 순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맛에 대해 큰 감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와이프는 좋아해서 (저보다는 맛에 민감한 사람들이라...) 한 번 맛을 보고 나서는 그 후로도 몇 번 주문..
뚱보 아저씨 갈치구이 정식, 애월카페 하이엔드 제주 오늘 소개 드리는 곳은 제주여행 4일차에 들렸던 갈치구이 집 "뚱보 아저씨" 와 맑은 날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애월 해변에 있는 카페 "하이엔드 제주" 2곳입니다. "뚱보 아저씨"의 경우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현지 지인 찬스(실제는 지인의 제주 거주 지인)로 알게 되어 가보게 된 곳입니다. 저와 달리 미각이 유달리 발달해있고 까다로운 아내의 경우는 좀 짠맛이 있었다는데 제 경우는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 사투리로 추측하기에는 경상도 지방 분들이 몇 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이엔드 제주의 경우 신축된 건물 느낌의 카페 내부와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야외에서 풍광을 느끼며 음식을 먹기에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제주 애월 해변이 ..
제주 유리의 성 테마파크, 대평포구, 제주도 여행 작년의 제주도 여행 4일째에 들렸던 제주 유리의 성은 저녁 무렵에 가도 예쁘다고 합니다. 평시는 이용 시간이 09시에서 19시(매표는 18시까지만)로 낮에만 관람 가능하지만 7,8월은 09시부터 22시까지로 야간에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7,8월에 이곳에 들리신다면 야간 개장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9월 말 10월 초 시기에 여행을 갔기 때문에 야간은 입장이 아예 안되는 시즌이기도 했고 여행 스케줄상으로도 야간에 들릴 시간이 되지 않아 주간에 방문했습니다. 태풍이 대만 정도에서 북상 중이라 비가 좀 오긴 했지만 다행히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또는 연인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됩니다. 약간 입장료가 비싸지 않나 하고 망설이며 별로 볼 것 없지 않을까? 하..
제주도 서귀포 서광리 카페 감귤 창고 작년 가을 제주 여행에서 저녁을 먹고 카페 감귤창고에 가기 위해서 아주 깜깜한 시골길을 차로 달릴때 잠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네비가 잘못된것 아닐까? 이런 인적도 없는 곳에 정말 카페가 있다고?, 비도 오고 태풍이 북상중이라 더욱더 불빛과 인적이 드물어 약간 불안하던 마음은 다행이 감귤창고 카페가 보이니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며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주 지역 커뮤니티 사업으로 원래는 감귤 창고로 쓰이던 곳을 카페로 만들었다는 유래를 들으니 아 그래서 외진 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풍이 북상중이라서 손님이 우리가족 말고는 거의 없었던 것도 오롯이 이 카페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는 행운이기도 했습니다. 실내는 원래는 창고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
제주 라이트아트페스타, 제주 라프(LAF), 동굴카페, 오름 작품 작년 가을에 다녀온 제주 LAF(JEJU LIGHT ART FESTA) 포스팅을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라프(LAF)로 흔히 줄여서 부르는 제주 라이트아트페스타(JEJU LIGHT ART FESTA)는 2018년 여름 개관한 빛을 테마로 한 뮤지엄 파크입니다. 대표 작가인 브루스 먼로의 3만 개의 LED 발광체로 만든 "오름"이라는 작품이 가장 유명하며 6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14가지 빛을 이용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지만 아마도 대부분 "오름" 작품의 사진을 한번 보고 나면 제주도에 간다면 이걸 보기 위해서 꼭 한번쯤 들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진을 한번 본 적이 있어서 지난가을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스케줄에 포함을 해 두었습니다. 그런..
제주도 흑돼지 구이집 난드르 깡통구이 지난가을 제주도 여행은 비와 함께한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맑은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흐리거나 비가 왔었거든요. 저녁에 근처의 불빛 축제를 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그날 운영이 쉬어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대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곳곳에 유명하지 않지만 알음알음 알려진 맛집들을 많이 찾았었는데 난드르 깡통구이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아주 유명하거나 맛이 정말 특별해서 육즙이 입안에서 넘치도록 감돌고 혀가 육즙 안에서 수중 발레를하는... 같은 묘사까지 동원해야 하는 그런 일부러 찾아가야 할 만큼의 유명한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경로에 난드르 깡통구이가 있다면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은 집입니다. 연탄으로 굽는 두툼한 흑돼지 삼겹살과 독특한 생선 젓..
제주도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작년 초가을 제주도를 여행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오후 한 타임 정도가 비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아침에 숙소 TV에서 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이 곳을 가기로 결정을 내리고 이곳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한 곳 정도는 박물관을 들러보고 싶어 하는 아내의 강한 바람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제주 항공우주 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 안덕면에 있는데 오설록 티 뮤지엄, 유리의 성 등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 방문 동선을 고려하실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 매월 세 번째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17시이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티켓은 성인이 10,000 원, 청소년은 9,000 원, 어린이는 8,000 원입니다. 다만 소셜 티켓 등을..
수원 권선구 양촌리 돼지갈비, 삼겹살 가끔씩 지글 지글 숯불 위에 돼지갈비를 구워서 먹고 싶은 식욕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소화를 못 시켜서 이전보다 자주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주 가끔 식욕의 불길이 일어날 때가 있는 법입니다. 뭐 그런 날은 세상없어도 숯불 돼지갈비 먹으러 가야죠~ 마침 아내가 지인 추천으로 가봤던 식당 중에 괜찮았던 곳이 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섰습니다. 갈비로 유명한 수원에 있는 가게 이름은 바로 양촌리입니다. 돼지갈비가 유명하고 오래된 곳이라 지역 주변 사람들은 이곳에서 삼겹살도 많이 먹는다고 하는군요. 삼겹살도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일단 오늘은 돼지갈비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수원 지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라는데 꽤 오래 영업을 해왔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