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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부산 범일동 이중섭 거리, 이중섭 전망대 부산 범일동에는 화가 이중섭을 기념하는 이중섭 거리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화가 이중섭 하면 저는 제일 먼저 "소"가 떠오릅니다. 아무래도 "소"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중섭 거리는 제주도에도 있습니다. 두 곳에 이중섭 거리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섭은 1937년 일본 유학을 다녀왔고 원산 사범학교에서 미술교사를 지냈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후 1.4 후퇴 때 두 아들과 함께 피난 온 그는 1951년 잠시 제주로 건너갔다가 그 해 12월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 범일동에 판잣집을 짓고 부두 노동자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쟁통의 극심한 생활고 때문에 그의 일본인 아내 마사코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이 있는 일본에 가게 되고 그는 홀로 남아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
만화카페 락툰, 수원 호매실에 있는 쾌적한 만화카페 가끔씩 떠올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중에는 대여해 본 공포의 외인 구단이나 무협 만화를 한쪽에 가득 쌓아 놓고 겨울 따끈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귤을 까먹으며 읽어 보던 행복한 추억이 있습니다. 물론 제 어릴 때만 해도 어린이가 대본소 만화책을 보는 걸 거의 범죄 수준으로 죄악시(?) 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거나 집을 비웠을 때 누릴 수 있는 어린 시절의 호사중 하나였습니다. 만화방도 대학생 때까지 종종 찾던 곳중 하나인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 "용비불패", "생존자", "마스터 키튼", "몬스터", "기생수", "원피스" 같은 주옥같은 명작 만화들을 보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을 하기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화방과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분명 약 20여 년 전의 제 기억 속의 만화방은 결코..
백운호수 브런치카페 라붐, 서울 근교 브런치 메뉴 즐길 만한 곳 저는 보통 회사 복지 포인트나 블로그 광고 수입이 들어오면 주말 한 끼 정도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가족 외식을 즐기곤 합니다. 이번 주는 백운호수에 있는 브런치카페 라붐을 가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카페 붙이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 브런치카페도 그렇고 스시카페도 그렇고... 커피를 메뉴에 넣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스시나, 브런치, 케이크 또는 요즘 핫한 마카롱 카페 등등... 그런데 여긴 정말 브런치 메뉴와 커피를 같이 즐기기 좋은 곳이라 브런치카페라는 명칭이 딱 어울립니다. 더구나 백운 호숫가에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들과 차별화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백운호수를 들렸는데, 호수 주변에 산책로 데크도 설치가 되고 주변에 아파트도 짓고 있고 주변 풍경이 많이 바낀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수 주변..
사월에 보리밥 수원 롯데몰 점, 한식 외식 제 경우 예전에는 "외식" 하면 무조건 삽겹살 이나 갈비 같은 고기류 또는 스테이크 또는 파스타 같은 류의 양식, 해물칼국수 같은 평소에 먹지 않는 메뉴의 음식을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나이가 들었는지 때때로 외식에도 종종 한식 메뉴를 선택합니다. 어릴 때는 잘 몰랐던 한식만의 맛과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들을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가족과 외식을 가면서 보리밥이나 쌈밥 같은 한식을 선택하는 비중이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다만 매번 한정식 같은 데를 갈 수는 없고 좀 더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원했는데 얼마 전 롯데몰에 있는 "사월에 보리밥"이 어느정도 그런 제 희망사항에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한 번 다녀와 본 아내의 추천으로 이곳에 들리게 되었습니..
이태원 1842, 수제 생맥주 필스너 하우스 사실 전 술을 즐기지 않아서 술 이름이나 종류에 무지한 편입니다. 주변에 맥주를 좋아하는 지인을 보면 다양한 나라별 맥주 이름과 특징을 다 기억하고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가게된 이태원의 1842 필스너 하우스의 경우에도 회사 Year End 파티가 이곳에서 치루어지지 않았다면 제 경우에는 아마도 가 볼일도 없었을 듯 합니다. 상호인 1842에 대해 검색해 보니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가 프라하 인근 필젠이란 곳에서 독일인 양조사 요셉 그롤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1842년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바로 이 맥주의 탄생년도를 상호로 삼은 모양입니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인기가 많은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라고 하는군요. 사실 이 맥주는 편의점에 있는 수입 맥주..
수원 정자동 철이네 스시카페, 철이 패밀리 세트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시를 먹기로 하고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철이네 스시 카페에 가기로 정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지난번 일본 여행에서 스시에 눈뜬 이후 스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원래 가족들이 저를 빼고는 모두 홀쭉이라 먹는 양이 많지를 않은데 스시집만 가면 아이들도 꽤 많이 먹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 그 재미에 저도 종종 스시집을 찾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시집에 카페를 붙이는 게 새로운 유행인가 봅니다. 때로는 "스시 바"라는 용어도 쓰는군요. 알맹이는 스시집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스시집 느낌이 아니라 카페나 바 같은 가볍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브런치 카페처럼 말입니다. 링크 : 안나의 정..
이태원 어썸 라운지 볼링 24 볼링장 (AWESOME LOUNGE BOWLING 24) 사실은 전 볼링에는 취미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축구, 농구를 제외하면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 자체를 대부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구, 테니스, 탁구, 야구, 볼링, 배구 등등... 그런데 이번에 회사에서 송년회 1차 행사로 볼링이 있었는데 단체가 즐기기에는 괜찮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처음 치는 사람이나 즐겼던 사람이나 잘했던 못했던 웃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같습니다. 회사 송년회로 들렸던 곳은 이태원에 있는 어썸 라운지 볼링 24 (AWESOME LOUNGE BOWLING 24)라는 다소 긴 이름의 볼링장이었습니다. 제가 볼링장을 마지막으로 갔던 건 약 20여년 전인데 당시에는 딱 공만 치고 나오는 스포츠센터 분위기였는데 이태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20여년 전과는 달라진 문화인지 가볍게 맥..
쥬몽(Zoo Mong), 수원 영통 실내 동물원 키즈카페, 겨울철 가 볼 만한 곳 겨울 추위로 집에 갇혀있는 우리 집 폭군을 데리고 수원 영통에 있는 실내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집 폭군은 낮에 충분히 진을 빼놓지 않으면 저녁에 빼애액 엄마 아빠를 괴롭히니까요. 사실 농담이고 겨울철 강추위로 인한 강제 칩거는 활동적인 아이에겐 고문이나 다름없나 봅니다. 아들 녀석이 아침부터 좀이 쑤신 얼굴을 하고 있길래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실내 갈 만한 곳을 뒤져 보았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수원 영통에 있는 실내 동물원 쥬몽(Zoo Mong) 입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주로 4~7세 미취학 아동이 많이 가는 곳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저 학년까지는 커버가 가능해 보입니다. 또 동물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같은 수원..
수원 브런치카페 IM:J, 청양고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저와 아내는 이탈리안 요리 중에서는 살짝 매콤한 소스의 오일 파스타의 일종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의 경우 저렴해도 1만2천 원 ~1만 5천원 정도 가격이고 등급이 높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2만 원 이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7천원이고 맛도 괜찮은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말 저녁 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맛보기 위해 수원에 있는 브런치 카페 IM:J(아이엠제이)에 들렸습니다. 브런치 카페, 사실 요즘 이런 명칭을 쓰는 가게들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양식 요리 또는 브런치 메뉴와 커피 등을 같이 파는 가게들이 대개 이 이름을 붙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브런치라는 용어 자체가 아침과 점심 사..
상하이 한인타운의 거대한 Aegean Place 쇼핑몰, 분수쇼, 상하이 여행 상하이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상하이 여행을 하게 된 건 상하이에 아내의 친구 가족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도 하고 얼굴도 보고 겸사겸사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상하이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일종의 한인 타운인데 이곳에 얼마 전 아주 거대한 쇼핑몰이 들어섰습니다. 영문명은 Aegean Place인데 중국답게 정말 거대한 스케일로 지어진 쇼핑몰입니다. 사실 Aegean Place는 상하이 여행 첫날에도 왔었는데 마침 시진핑 주석이 방문했던 기간이라 이곳의 명물인 분수쇼 등을 하지 않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다시 한번 들려서 분수쇼까지 보고 왔습니다. 올해 완공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
티엔즈팡(田子坊), 타이캉루 예술인단지. 중국의 인사동, 상하이 여행 기념품 쇼핑 하기 좋은 곳 상하이의 티엔즈팡(田子坊)은 흔히 한국의 인사동과 비교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한국어 한자 발음으로는 전자방(田子坊), 현지발음으로는 티엔즈팡(텐즈팡, Tianzifang)의 이름의 유래는 검색을 해보니 두 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은 전(田)씨들이 모여살던 집성촌이었다는 설과 전(田)자 모양의 좁은 골목길이 있어서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젊고 가난한 예술인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타이캉루 예술인단지로도 불리우며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는데 관광지화 후 젠트리피케이션이라도 일어 났는지 이제는 예술인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고 수많은 기념품 샵과 음식점, 바 등이 가득한 상업적인 활기가 더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당장 우리 가족부터도 예술을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 선물용 여행 ..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야경, 수원 여행 수원에는 중국식 전통 정원이 있는 월화원이 효원 공원안에 있습니다.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 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 협약'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각각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협약에 의해 월화원이 수원의 효원공원내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이 수원 효원공원에 있는 중국식 정원 월화원은 작년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겸해서 한번 둘러보았던 곳입니다. 외식 후에 소화 겸, 산책 겸 낮에 와서 둘러보고 갔었는데 월화원이 밤 22시까지 오픈을 하다 보니 밤의 모습도 늘 궁금했었습니다. 링크 : 월화원(粤華苑). 수원 효원공원 안 중국식 정원 사실 11월에 상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중국 남방 양식의 정원 예원을 보고 왔는데 그러고 보니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도 중국식 정원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문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