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한 영제와 십상시, 역사는 돌고 도는 것 오늘은 저 유명한 삼국지의 시대를 연 원인 중 하나인 후한의 영제와 십상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부제로 "암군과 문고리 권력을 쥔 간신들"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간신의 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멍석은 항상 암군이 깔아주는 법이라는 생각 입니다. 재미있게도 역사는 시대가 바뀌어도 늘 반복되고 뛰어난 임금 밑에서는 두드러지지 못하고 숨죽이던 간신. 척신들도 늘 폭군이나 암군이 등극하면 활개를 치기 시작합니다. 환관은 정치에 참여하는 세력이라기 보다는 왕의 신변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궁의 일들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내직에 종사하는 거세된 남자를 뜻합니다. 하지만 절대 권력자인 황제나 왕의 곁에 늘 가까이 있는 이들이다 보니 때때로 암군을 만나 권세를 얻어 한 나라, .. 하수구 트랩(Drain Trap) 괜찮네요. 이사를 하고나서 다른 곳은 그다지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유독 에어컨 실외기실의 하수구에서 종종 역한 냄새가 나는게 느껴졌습니다.실외기실은 뭘 둔다든가 물을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 사실 하수구에 무언가 흘러갈 일도 없고 하수구 뚜껑을 열어봐도 특별할게 전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래에서 부터 심한 악취가 올라와서 실외기실 문을 늘 닫아두어야 했습니다. 이 냄새를 없을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다 찾아본 요 제품이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는걸 보고는 하나 사왔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되어서 속는셈 치고 한번 설치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사온 녀석인데 결과적으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되어서 대 만족 입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외관의 다른 제품도 있었는데 그냥 흰색 플라스틱으로 된 이녀석이 가장 싸서 하나.. 가끔 내 사진이 너무 심심해 보인다면? 간단한 보정으로 임팩트를 주기 사진취미를 가지고 있다보면 때때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내 사진만 왜이리 심심하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때가 오는것 같습니다. JPG로만 담고 보정을 하지 않았던 사진취미를 막 시작했던 시기의 제 경우에도 그런 고민이 종종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절대 다수의 사진 취미가들은 그럴때면 카메라 바디도 업그레이드 해보고 때로는 새로운 렌즈를 들여도 보고 하면서 변화를 꾀해 보기도 합니다. 장비나 렌즈에 따라서 분명히 사진이 변하고 만족을 줄때도 있지만 그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의 사진에 조금씩 만족이 되지 않는 시기가 다시 찾아 옵니다. 장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변화를 주려면 큰 지출이 따라오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의외로 큰 변화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이렇때면 기본.. 당수동 시민농원 코스모스 (2016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수동 시민농원 코스모스 밭을 찾았습니다.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9월말~10월 초까지 매년 피어난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 밭이 넓게 펼쳐지는 멋진 곳 입니다. 코스모스가 없을때도 종종 주말의 인물 촬영을 위해 들려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글수원 당수동 시민농원, 오막삼, 신계륵, 만투 이렇게 작년에 담은 사진을 보니 1년 밖에 안 지났는데 올해 담은 사진과 조금 다르군요. 그 동안 사진에 참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1년만에 보니 보정의 느낌이나 색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태풍 치바가 지난주에 남쪽을 휩쓸었고 지난 주 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코스모스가 모두 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만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풍성하게 피어나 눈길을..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수원에 살고 있지만 다른 지방 행사나 이벤트는 잘 찾아 보러 다니면서 의외로 정조대왕 행차 같은 문화 행사를 찾아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원화성 문화제도 이런저런 바쁜 일들 때문에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 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오늘 집 근처를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아이들과 함께 가 보았습니다.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는 8일 창덕궁을 떠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화성 융릉까지의 능행차가 서울시와 수원시에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전구간을 완벽하게 공동 재현 했다는 퍼레이드 입니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 9일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6.7km 구간을 이틀에 걸쳐 3,069명이 참여하고 말 408필이 동원되었다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블.. 캐논 90EX 스트로브와 430EX II 무선동조 설정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스트로브(플래시)는 캐논 430EX II 입니다. 가이드 넘버가 작고 캐논 스트로브 중에서는 저렴한 편인 장비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빠 사진사가 취미로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스트로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EOS M 때 싼맛에 구입했던 90EX도 보유하고 있긴 한데 방향 조정 되지 않고 EOS M에서 써 봤을때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한 동안 잊고 지내다 보니 최근 낮에 가볍게 사용하는 용도로 이용하기 전까지는 기억조차 희미해져 가던 스트로브 입니다. 이전 글 캐논 90EX 스트로브와 옴니 바운스로 헝그리 천장 바운스 제작 그런데 우연히 모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이 90EX 스트로브가 무려 무선동조 마스터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430EX I..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아내가 한동안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전자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기름없이 음식을 튀긴다는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저야 요리야 잼병이니 뭐가 그리 갖고 싶을까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가지고 싶은 마음이 불타오른 모양입니다. 결국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질렀습니다. 뭐 지르고 나니 마음은 편해지는 모양입니다. 아마 제가 캐논 오막포를 가지고 싶은 마음을 눌러 참는만큼 참았나 봅니다. 요리 할 줄 모르는 전 그냥 기름으로 튀기면 되지 왜 그리 갖고 싶은 물건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아내도 제가 그 카메라 왜 사고 싶은지 이해하지 못하긴 합니다. 당연히 해당 제품은 제 돈 주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딱히 홍보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나저나 한 동안은 집에서 튀김류를 골고루 맛 보게 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메모리 카드 삭제된 사진 복구. 복원 프로그램 Recuva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 또는 생업으로 하는 프로들에게도 간혹 머리털이 쭈삣 곤두서고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아찔한 순간이 있습니다. 내 카메라가 눈 앞에서 자유 낙하 하는 모습이요? 물론 그것도 상상하기 싫은 무서운 경험이지만 만만치 않은 공포가 또 있습니다. 바로 사진을 담아온 메모리 카드등에서 하드디스크로 사진을 이동시키기 전에 실수로 삭제를 해버린 경우 입니다. CF나 SD 메모리 카드에서 직접 삭제를 했다면 휴지통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기에 만약 담아온 사진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면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질게 분명 합니다. 만약 그 사진이 누군가에게 일생에 단 한번 뿐인 결혼식 또는 돌 잔치 같이 평생의 추억이 되는 사진이라면 그 황망함은 아마도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일 것 입니다... 아이들이 작아졌어요. 합성 놀이 어떻게 보면 사진은 제가 아이들과 놀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담으면서 같이 놀고 사진을 다시 보정하거나 합성하면서 같이 웃고 놀고 하는 놀이 수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초기 부터 가끔씩 아이들이 재미있으라고 합성을 자주 해왔는데 주로 공룡이나 분신술 같은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 합성 실력은 정말 허술해서 아이들이라 재미있게 봐주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춘기가 찾아와 "아빠 이거 허접해 뭐야 이게?" 하기전까지는 합성을 하고 사진을 출력해서 아이들에게 가지고 놀게 하는 이 놀이는 계속될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합성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한장의 사진을 보고 책상위에 앉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합성하면 재미있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별다른 계획 없이 일단 사진 두 장을 포토샵에서 열었습니다. 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공룡 보러 가기 우리집 둘째도 어느샌가 공룡들 이름을 줄줄 외우는 단계에 왔습니다. 이미 첫째 아이도 공룡을 좋아라 하고 이름을 외우던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둘째는 아들이다 보니 좀 더 집착에 가깝게 공룡을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공룡 관련해서 이런 저런 볼것이 있는 장소를 찾다보니 그나마 괜찮다는 평을 듣는 공룡공원이나 테마파크 등은 대부분 꽤나 먼 곳(고성?)에 있거나 의외로 가본이들의 평이 별로이거나 해서 적당한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찾다보니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공룡 좋아하는데 한번은 데려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메모를 해 두었는데 이번 주말에 딸 아이와 엄마는 체험 학습을 가고 아들과 둘이 시간이 남아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한번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개.. 오막삼(5D Mark 3) AF 멀티콘트럴로 이동 및 가로 세로 방향별 측거점 설정하기 미러리스나 터치 LCD를 가진 DSLR을 사용해 보셨다면 아마도 대부분 AF포인트 후면 LCD에서 터치로 이동 시켰본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물론 미러리스의 AF 성능은 일부 최상위 기종을 제외하고 DSLR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AF 포인트 이동만은 참 편리한 편입니다. 반면 기존의 캐논 DSLR들은 여전히 뷰파인더를 보면서 AF 변경 버튼을 누르고 나서 멀티 컨트럴러나 컨트럴 다이얼로 드르륵 움직이는 다소 불편한 조작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오막포에서는 고급기이면서도 오막삼에서는 풍경때나 가끔 써보는 라이브뷰에서 터치로 AF를 옮기고 초점도 엄청 정확하게 잡히는 신세경이 열렸다지만.... 출시가 429만원의 오막포를 누구나 부담 없이 지를 수 있는건 아니니 저를 포함해 오막.. 캐논 카메라의 AI Servo AF(AF-C, 동체추적 AF) 기능 사용 및 쉽게 설정하기 제 주변에 오랫동안 사진을 담아온 아마추어 사진가들 중에도 의외로 카메라의 동체추적 촬영 기능(캐논은 AI Servo AF, 니콘 AF-C)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본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주로 정적인 풍경을 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필요 없었을 수도 있고 그런 기능이 있는 줄 알면서도 그냥 기능이 복잡해 보이고 귀찮아서 안 써본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저 역시도 해당이 됩니다. 제가 캐논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니 캐논의 용어로 AI Servo AF (이후 AI Servo, 동체추적AF) 기능은 사실 과거에는 플래그쉽에 해당되는 바디에만 넣어주었던 기능이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른 요즘은 보급기 뿐만 아니라 미러리스에도 모두 있는 기능입니다. 사실 제가 아빠 사진사 생활을 하면서 처음 구매한 캐논의..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