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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수원 해우재(화장실 문화 공원) 수원의 해우재는 전 수원시장 이셨던 고 심재덕씨의 사저였던 곳입니다. 심재덕씨는 미스터 토일럿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 화장실 협회(WTA)를 창립한 분이고 제대로된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2007년 3월에 건축가 고기웅씨의 설계로 변기모양의 집을 만들었고 2009년에 심재덕씨 사후에 유족들이 이집을 수원시에 기증하여 리모델링을 거쳐 해우재라는 이름으로 수원시 화장실 문화 전시관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해우재는 1박2일에서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 걸어서 10~15분거리에 사는 저는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보니 제 딸아이 유치원에서도 견학을 다녀갔었고 아들 어린이집에서도 다녀왔다는 군요. 저도 주말에 아이들과 갈곳을..
수원 해우재 인근 삼겹살집 물레방아 가든과 카페 소풍 원래는 포스트를 해우재 사진과 함께 하나로 하려 했는데 해우재 사진이 좀 많은 관계로 해우재에 가기전 배를 채운 물레방아 가든과 목마름을 채워준 카페 소풍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 합니다. 국내 최대 화장실 조형물이 있는 수원 해우재는 공원겸 화장실 박물관인데 제가 사는곳과는 걸어서도 10분 거리인데 원래 가까운 곳일수록 자주 가지 않게되나 봅니다. 근처에 이사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해우재 주변에는 생선구이집과 이곳 물레방아, 그리고 한정식 집 3군데 정도가 맛집으로 유명한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평으로는 이곳 주변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기본 이상의 맛은 보장하는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구경하고 즐기려면 배가 든든해야 하는법 해우재 바로옆 물래방아에서 우선 허기를 ..
수원에 있는 애견카페 왈(WAL), 강아지 사진들 일요일 딸아이가 TV로 동물농장 프로를 보다가 갑자기 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일단 아이들 엄마가 질색인라, 또 여러가지 이유로 동물을 키우겠다는 결정은 쉽게 할수 있는게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 강아지를 만져볼수 있는 애견 카페에 데리고 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총 출동하니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 엄마도 내키지가 않은 발걸음으로 따라나섰습니다. 유리문 안쪽에서 바라보다 보니 글자가 반대로 보입니다. 애견카페 왈은 수원 권선구에서 있습니다. 애견 카페인데 꼭 강아지가 없더라도 들리면 카페에서 키우는 개들과 애견 호텔에 맞겨진 녀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입장 하려면 성인은 음료수 하나를 주문하면 됩니다. 음료수는 6000원에서 8000..
용인 MBC 드라미아 캠핑장에서의 글램핑 지난주 용인 드라미아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달 홍천에서 글램핑을 하면서 멋진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낸 경험이 너무 좋았기에 다시 한번 글램핑을 계획하고 여름 휴가기간에 다녀왔습니다. 용인 드라미아 캠핑장의 경우 MBC 드라마 세트장이 같이 있어 글램핑을 하면 드라마 세트 관람은 무료로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세트장은 덤이고 지난번 홍천에서의 글램핑 처럼 간편하면서도 자연속에서 휴식을 하는 경험을 다시 한번 더 하고 싶었습니다. 이전 글 : 강원도 홍천 현대 글램핑 빌리지, 캠핑의 낭만과 편안함을 동시에... 날씨의 도움을 받았던 홍천때와는 달리 이번 용인 드라미아에서의 글램핑은 첫날은 추적 추적 내리는 비와 둘째날은 찌는듯한 더위. 극과 극의 날씨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거..
강원도 홍천 현대 글램핑 빌리지, 캠핑의 낭만과 편안함을 동시에... 이번 휴가에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현대 글램핑 이라는 곳에서 글램핑을 경험 해보고 왔습니다. 지난번의 영어마을 캠핑에서 확실하게 느낀게 있다면 캠핑은 저나 와이프와 같은 저질 체력들에게는 꽤나 힘든 일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짐을 이고 지고 떠나야 하고 가서도 땀흘리며 텐트를 치고 짐들을 풀어놔야 하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한 지친몸으로 다음날 텐트를 걷고 다시 짐을 싸야하는 과정들이 정말 캠핑이 너무 즐겁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매번 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로 보였습니다. 글쓴이는 지금까지 글에서의 성향을 보셨겠지만 몸이 편안한걸 추구하는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늘 앉아서 하는 일만해서 그런지 육체적인 노동이나 땀이나는 일을 무척 싫어라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군대에서는 윗사람들이 평소에 일 시켜먹기 좋은 노는..
덕수궁(경운궁)을 아들과 함께 둘러보다.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덕수궁(德壽宮)의 원래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입니다. 덕수궁은 세조의 손자인 월산대군의 개인저택이었던 자리를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의주에서의 몽진에서 돌아온 후 정릉동행궁(貞陵洞行宮)으로 삼았던 곳입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주변의 계림군의 집을 포함하여 개축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조는 이곳을 행궁으로 삼은뒤 죽을때까지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이후 광해군이 창덕궁을 보수하여 거처를 옮긴 후에는 이곳은 경운궁이란 이름의 행궁으로 남습니다. >이후 이곳은 인목대비를 유폐한 장소가 되기도 했고 인조반정 당시 인조가 경운궁에서 즉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쇠락을 거듭하듯 경운궁은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 보호를 요청했던 아관파천 당시에 왕가의 일원들은 러시아 공사관과 가까운 이곳 경운궁으로 옮겨와 ..
파주 헤이리, 과거에 대한 향수가 묻어 있는곳 앞서의 글에서 이야기 한것 처럼 파주 영어마을에서 캠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헤이리를 들렸습니다. 파주에 있는 헤이리에 대한 이야기는 가끔 들어왔지만 실제로 들려보니 캠핑 후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들리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헤이리 예술마을 입니다. 약 15만평의 부지에 예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등 380명의 예술인들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과 같은 문화 예술공간을 짓고 이들 회원들의 실험적인 공동체 마을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마을 이름인 헤이리는 경기 파주 지역에 전래되어 오는 전래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출발은 그랬을런지 몰라도 제가 들러본 이곳은 이제는 완연한 관광지로써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
파주 영어마을 캠핑장. 지인들이 캠핑에 빠져든 이유는? 지난 주말 파주에 있는 영어마을에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파주 영어마을은 원래는 평일 수백명 단위의 학생들이 숙박하면서 영어로 대화하고 교육을 받기도 하는 체험학습 장소지만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영어마을 내부를 개방 합니다 그리고 그 내부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3곳이 있습니다. 사실 글쓴이는 근래의 캠핑 열풍을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 입니다. 원래부터 텐트를 치고 걷고 하는 수고를 하는걸 싫어 하는 귀차니즘이 강한 성향이다 보니 제 시각으로는 값 비싼 캠핑 장비를 장만하고 이를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는 힘들게 설치하고는 하루 있다가 다시 걷어오는 땀나고 힘든 과정을 겪을바에는 단순히 자연을 접하고 싶다는 목적이면 펜션에 편안하게 묵는걸 더 선호 합니다. 돈을 좀 더 지출 하더라도 여행은 안락..
쌈지길과 트릭아트 박물관. 겨울의 인사동 거리를 가다 한 겨울에 인사동 거리와 쌈지길을 다녀 온지 벌써 1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삶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사진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해보는 군요. 인사동을 가게된 것은 아이들과 트릭아트 박물관을 관람하고 맛있는 한식집에 들러 오랜만에 입을 호강시켜 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서울에 산지 꽤 되었지만 아이들과 인사동 거리를 가본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집앞에 버스가 바로 인사동까지 직행하기에 주차 문제도 골치 아플것 같고 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인사동 거리는 여전히 볼것들과 살것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특이한 인테리어를 한 가게들이 거리에 잘 어울려 예쁜 거리 모습을 만들어 준다고 할까요? 같이간 아내가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역시 예쁜 그릇들이 많이 있는 가게들이었습니다. 저는 오래되어 보이..
의왕 자연 학습 공원, 철도 박물관, 의왕에서 가볼만한 곳들 요즘 전형적인 가을의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외출하기 딱 좋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정말 아이들과 집에 있기가 미안한 날씨라서 차로 10분 거리인 의왕 자연 학습 공원과 철도 박물관을 둘러보려고 나섰습니다. 워낙 자주 가던 곳이긴 하고 이전에도 포스팅이 있긴 하지만 가을의 모습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는데 개인적으로는 1년중 한 200일만 이런 날씨라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수원이나 서울은 이런 날씨가 한달도 채 없는것 같습니다. 가을 의왕 자연 학습 공원의 모습 날씨 좋은 토요일이라 모두들 모두 멀리 여행을 떠났는지 공원 내부는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사람 많은걸 싫어하는 부부의 성향에는 너무 다행이었다고 할까요? 넓은 자연 학습 공원에서 유일..
부산역, 기능과 편의 공간이 어우러진 곳 이번 주말에는 사촌 동생의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제 고향인 부산을 혼자 다녀왔습니다. 주로 명절에 부산을 내려갔었는데 명절에는 거의 대부분 KTX표를 구하는데 실패하다 보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이번처럼 KTX를 타고 내려가기는 정말 오랜만의 일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역을 본것은 공사가 한창이던 때였는데 이번에 왔다 갔다 해보니 공사가 끝나서 예전의 부산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리번거리며 마치 타지에서 온 관광객처럼 스마트폰으로 부산역의 이곳 저곳 풍경을 담고 있는 제 모습이 조금 우스웠습니다. 이 부산역은 사실 제게는 많은 추억이 어린 곳입니다.대학 MT나 동문회 MT등 많은 여행들이 이곳에서 설레임을 가득 안고 열차를 타고 떠났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군에 입대..
5월의 경주여행,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경주타워, 경주 엑스포 공원 경주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전 글 : 2013/05/14 - [Favorite] - 5월의 경주를 여행하며, 대릉원, 천마총, 블루원 워터파크, 테디베어 박물관, 켄싱턴 리조트 지난 글에서도 첨부했던 동영상 입니다. 5월의 경주를 느껴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날은 아주 신이나 피곤한 줄 몰랐는데 자고 일어나니 꽤 피로가 느껴졌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활발하고 체력 좋은 둘째 녀석도 늦게 일어나더군요 오전은 1시간 정도 차로 달려서 부산에 가서 손가락을 조금 다치셔서 요양 중인 어머니를 잠시 만나고 왔습니다. 제 어머니가 아이들을 너무 반가워 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보지 못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유수정 돌아오는 길에 경주의 맛집으로 검색한 유수정이라는 쌈밥집을 들렀습니다. LP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