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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역병 대처 기록들을 들추는 척 하면서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는 메르스, 하반기는 에볼라라는 전염병을 겪어내었습니다. 한 해에 두가지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전염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위기에서 빛을 발한 것은 빠른 초기 대응 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자국민이 고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질병통제센터는 곧바로 격리 조치하고 메르스 감염을 확진 하였습니다. 2번째 감염자가 발생하자 병원과 협력해 감염자의 주변 인물과 버스 비행기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전원 추적하였는데 이 과정을 초기 부터 진두 지휘한 컨트럴타워는 백악관 이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메르스 환자 두명이 발생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대책회의를 수차례 열고 촘촘한 방역 대책을 세워 나갔습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통제 범위 안에 두..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지난 주말 아이들과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 였던 소래염전이 폐염전이 된 후 1999년 6월에 공원으로 재단장 하여 개장한 공원 입니다. 인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넓이가 1999년 개장 당시 6만 6천 제곱미터로 개장한 꽤 넓은 곳입니다. 2006년에 지역 시민을 위한 휴식공원으로 재정비 되어 재 개장 하였습니다 무척 이국적인 풍광을 가진 곳이기도 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근처에는 소래포구가 있고 야생 조류와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 드 넓은 풍경과 식생등으로 인해서 사진취미가들도 많이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 했을때도 카메라를 맨 많은 사진가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군데 군데 소금창고와 나무다리 명물..
도서-프렌즈 이탈리아 해당 도서의 리뷰는 무상으로 받은 "프렌즈 이탈리아" 읽고 작성 되었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원래 글쓴이는 여행보다는 집에서 뒹글뒹글을 더 선호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흥, 즐거움 보다는 언제나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더 견디기 힘들어 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생기고 사진 취미를 가지다 보니 어느새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여행지의 즐거움 과정의 피곤함 스트레스" 가 된것 같습니다. 좀더 빨리 여행의 즐거움을 알았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 주변분들 중에는 백발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되신 분도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다행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카카오채널, 카카오톡과 검색의 만남 오늘(2015년 6월 30일) 다음카카오가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서 뉴스거리를 꾸준히 만들고 있는 다음카카오 입니다. 이번에 런칭한 서비스는 "카카오채널"이라고 불리는 서비스 입니다. 이미 전부터 있던 카카오 스토리채널과 살짝 혼동이 오는 이름이긴 한데 명백하게 다른 서비스 입니다. 카카오채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MIM(Mobile Internet Messenger)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요즘의 대세처럼 느껴지는 #태그 검색을 추가한 형태의 서비스 입니다. 인스타그램같은 SNS 및 최근에 리뉴얼한 네이버포스트, 관심기반 SNS 폴라, 다음의 브런치 같은 요즘 서비스들에서 많이 보이던 검색 방식 입니다. 메신저를 쓰면서 검색을 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카카오톡의 사용층이..
융건릉을 가다 수원에 이사 온지 어느듯 5년이 흘렀습니다. 처음 이사 올때 누군가 수원은 생각보다 볼 것이 참 많은 도시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제와 돌이켜 보니 상당히 와 닿는 말입니다.  수많은 호수와 공원들 그리고 수원에 살게 되면 정조의 흔적을 많이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원 화성, 그리고 융건릉, 해마다 펼쳐지는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 재현 등등 정조를 빼고 수원을 말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처럼 수원에 자신의 흔적을 많이 남긴 정조의 무덤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큰 아이가 정조의 무덤을 궁금해 한적이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았습니다. 위의 언급대로 지난 주말에 정조와 그의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추존 묘호)의 융건릉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는 얼마전 이 블..
도서 -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블로그 마케팅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리뷰를 조건으로 무상으로 증정 받은 책입니다. 요즘 따라 블로그가 정체된 듯 한 생각도 들고 블로그에 대한 먼저 운영해 온 분들, 앞서간 분 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하던 즈음이라 아마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해 증정 받은 듯 합니다. 최근에 정체되어 있는 제 블로그를 바라보며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종종 가지고 있습니다. 햇수로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벌써 3년째... 그동안 제 블로그는 많은 발전도 있었지만 바쁜 직장 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대부분 직장인 블로거가 그리하듯 꾸준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정말 정신적 여유를 가지기 어려울 정도로 업무와 야근이 몰리는 경우가 1년에 두 어번은 꼭 있는데 그럴때면 블로깅을 사실상 놓아 버릴때도 있습니다. ..
여행의 동반자 캐논 EF 16-35mm F4L IS USM 광각 줌렌즈 캐논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줌 렌즈는 어쩌면 제가 늘 계획하고 있는 표준 줌 렌즈 화각대인 24-70mm 신계륵 영입 계획(아직 안방 마님 허가 가 떨어지지 않은) 그리고 또 그 이후 70-200mm 대 망원 렌즈 천천히 장만해 볼까? 이런 렌즈 구성 계획에는 없는 렌즈 였습니다. 다만 혹시 렌즈를 다 갖추고 나서도 충족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24mm 이하의 광각을 마련해 볼까 하는 생각이었기에 사실 제 계획 대로라면 몇년 후에나 저는 광각렌즈를 써 볼지 안 써볼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이번에 캐논의 렌즈 VS 렌즈 체험 이벤트로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렌즈를 써 보게 된것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꽤 의미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
캐논 EF 16-35mm F4L IS USM 초광각 줌 렌즈 리뷰 이벤트 당첨과는 언제나 거리가 먼 글쓴이 입니다만 어쩐 일로 신청 해 두었던 캐논 EF 16-35mm F4L IS USM 렌즈 대여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글쓴이는 사실 만투(EF 85mm 1.2L II USM) 렌즈만 보유한 원 렌즈 유저 였는지라 종종 다른 렌즈를 써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구가 무척 커져 있던 상황이라 당첨이 기쁘기도 하고 렌즈 수령이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아래의 리뷰는 캐논에서 이벤트로 2주간 대여한 EF 16-35mm F4L USM 렌즈를 이용하여 작성 되었음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EF 16-35mm F4L IS USM 은 렌즈 초점 거리에서 알 수 있듯 광각 렌즈입니다. 아빠 사진사로 85mm 만투의 화각만 사용해온 저로써는 무척 생소한 화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준 망원..
6월의 광교 호수공원 광교 호수 공원을 다녀온 후 여러가지 일들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사진을 정리 했습니다. 원래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인데 아이들과 늦게까지 머물 수가 없어 낮 시간에만 다녀왔습니다.기회가 된다면 야간에 한번 정도 더 다녀오고 싶어지는 곳 입니다. 첫 사진은 색수차가 발생한 결함이 많은 사진인데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광교 신도시 주변이 이렇게 발전 할 줄 알았다면 저도 초기 아직 그렇게 집값이 오르기 전 광교로 옮기는 걸 고려 해볼걸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언제나 부동산이란게 예측하기 어려운 법이고 경제력도 항상 조금씩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광교호수공원은 광교 신도시의 2개의 큰 저수지 주변을 공원으로 개발한 곳인데 그냥 동네의 공원이라기 보다는 사진가 들이 야경을 찍기 위해 일부러 찾아..
구글포토 고화질 클라우드 사진 저장의 길을 열다 최근 구글에서 발표한 구글포토,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핸드폰 사진 촬영이 일상화된 요즈음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중 독보적인 1600만 화소 무제한 저장(동영상은 1080P) 이라는 옵션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기존에도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Picasa의 경우 최대 가로 2048 사이즈로는 무제한 저장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1600만 화소 무제한 저장 이라는 옵션은 스마트폰의 경우는 촬영한 사진 또는 일부 보급기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경우도 원본에 가깝게 저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16M 미만도 다시 변형 압축 저장됨) 사실 1600만 화소라면 상당히 고화질로 사진을 저장하는 편입니다. 글쓴이는 아이폰을 사용중이라 일찍..
사진에 렌즈 먼지가 찍혔을때 포토샵 힐링 브러쉬로 간단하게 지우기 카메라를 처음 구입 했을때는 바디이든 렌즈이든 먼지를 열심이 불어주고 깔끔하게 닦기도 하면서 정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구나 그렇듯 렌즈 바깥면에 붙은 먼지는 대개는 사진에 나오지 않으므로 조금씩 그런 먼지에 초연해 지기 시작하고 이전처럼 열심히 청소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먼지가 너무 심하게 묻었거나 상황이 심각 할때나 먼지를 좀 털어내고 요즘은 사진을 찍고오면 그대로 던져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들고 나가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일이 그렇듯 항상 처음에 열정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처음 차를 샀을때는 몇달 동안 거의 매주 주말마다 손 세차를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자동세차기에 집어 넣습니다. 보통 다들 그러시지 않은가..
개미잡이 탐험대 공짜로 받은 개미 탐구 도구가 집에 자리 잡은지 몇 주가 지났는데 이걸 써먹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처리해야 할 숙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긴 해야하는데 아마도 완벽한 도시 아이들로 벌레만 보면 비명 지르는 우리 아이들이 개미를 잡기는 어려울것 같고 제가 잡아줘야 할텐데 어릴때 처럼 개미를 손으로 막 잡기도 왠지 꺼려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벌레를 만지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먹고 어른이 되고 나니 벌레에 대한 두려움 보다 나도 모르게 생겨난 혐오감(아니 사실 그게 두려움 이겠지요) 때문에 꺼려지게 되었나 봅니다. 어릴때는 막 손으로 잡던 귀뚜라미도 이젠 도저히 맨손으로는 못잡는데 연가시가 귀뚜라미를 뚫고 나오는 혐오 영상 같은 쓸데 없이 본게 많아져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