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IT관련 글들 모음

현재의 제 블로그 지후대디의 Favorite는 그때그때 내키는 내용을 적거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적는 딱히 고정된 주제가 없는 블로그에 가깝습니다. 살아가며 관심사와 생각이 변하는 데 꼭 블로그가 처음 시작한 주제를 가지고 계속 나가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어느 순간에 원래 블로그의 주제들 대신에 다른 내용들이 지면을 차지했습니다.

최근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믿기지 않겠지만 원래 이 블로그는 IT 관련 이슈와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에 관한 글을 쓰면서 시작했습니다. 다음 뷰가 살아있던 시절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는 확실히 IT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직업이 신용카드 결제 관련 일이다 보니 관련 업계 내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적어서 호응이 좋았던 글들도 있습니다.

현재 최근 글들로 마치 여행이나 맛집 블로그처럼 보이는 건 아이들 키우면서 서서히 바뀐 최근의 제 관심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회사 사람들이 제 블로그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런 주제들을 조금씩 피하게 된 것도 블로그가 이른바 주제 없는 잡 블로그가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리굴 마을

적어도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내 글을 안 볼 때는 마음 편하게 업계 이야기나 내 뇌내 상상을 마음껏 펼치고 쓸 수 있었지만 매일 얼굴 마주치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업계 관련 주제나 IT주제 글을 쓰기가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해당 주제를 피하다 보니 좋게 말하면 블로그의 주제가 아주 다양해졌습니다. 그래도 옛 IT 블로그였다는 흔적으로 IT 관련 글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전 글들을 모아서 볼 수 있도록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던 당시와는 시대가 너무 흘러서 이제는 의미 없어진 구형 아이폰 이야기나 현재와는 너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글들은 제외했습니다. 물론 이중에는 글을 막 쓰기 시작하던 시기의 습작 같은 부족한 글들도 많고 이제 와서 보면 다소 틀린 미래에 대한 상상들도 많지만 그 또한 역사가 아닐까 해서 리스트에 남겨둔 글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중간 정리 리스트를 놓고 포스팅을 하나 때울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한 것도... 아니긴 합니다.

아래의 글들은 다음 뷰나 네이버 오픈캐스트 등에 PICK 되었던 글들도 있고 나름 당시에는 반응이 좋았던 글들을 모아 두었습니다. 지금 보면 이불킥을 찰 만한 내용들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 많은 시간을 들여 적었던 글들이라 애착이 가는 글 들입니다.

블로그의 IT관련 글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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